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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안녕하세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 입니다. 추석 연휴는 풍족히 보내셨는지요? 한 번의 공휴일이 아직 남아있으니, 에디터도 조금 더 편안하게 일상 복귀를 했는데요. 여러분도 활기차게 일상에 복귀하셨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도 특별한 소식들 많이 준비했습니다. 엑스와이지가 세계 최고의 컴퓨팅 기업인 AMD와 콜라보를 시작했고, 정부가 약 2000억 규모의 로봇 도시를 조성한다는 이야기도 가져왔는데요. 먼저, 로봇업계 큐레이션 뉴스부터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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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맛'을 내다
지난 9월 말, 로봇계의 다빈치라 불리는 UCLA 데니스홍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 최초 성인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홍 교수는 KT, LG 등의 협업 러브콜을 받았는데요. 이번 방문은 배달의 민족과의 협업작 ‘요리(Yori)’를 소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푸드 로봇은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푸드테크 시장과 로봇 시장의 성장이 맞물려 있는 영역으로,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Research Nester에서는 조리로봇의 시장규모가 2019년 8617만 달러에서 2028년 약 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최근 소식을 알려온 푸드 로봇들을 통해 그 성장성을 엿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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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홍 교수 X 배달의민족의 도전, 요리
지난 9월 26일, 데니스홍 UCLA 교수 겸 로멜라(로봇메커니즘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요리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요리(YORI)는 노동이 아닌 요리 그 자체에 초점을 둔다는 것인데요. 식재료의 신선도를 파악하는 것부터 화학적 센서를 기반으로 진행도 분석도 가능하고, 인공 근육 모터를 활용해 칼질이나 반죽 같이 로봇에게는 어려웠던 조리 작업도 수행합니다. 홍 교수는 음식의 무한한 종류와 경제성 등 측면에서 상용화에는 고려사항이 많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맛과 건강이 본질이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쳐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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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미지 클릭 시 관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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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0개 햄버거 패티 만드는, 알파그릴
에니아이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햄버거 조리로봇을 공급했습니다.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의 햄버거 패티 로봇 ‘알파그릴’을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알파그릴은 비전 센서와 수직이동 등 공정 설계로 균일한 맛과 생산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패티는 햄버거 맛을 판가름하는 요소이자 가장 숙련된 직원이 담당하는 조리 과정입니다. 한 번에 8개, 시간당 200개의 패티를 지정된 온도, 두께에 맞춰 굽고, 비전 센서를 활용해 모양, 굽기 정도도 분석합니다. 10월부터 뉴욕의 버거집에서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라 하니, K 햄버거 로봇의 해외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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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선보인 무인화 로봇, 출출박스 로봇셰프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을 조리하는 무인 자판기를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무인 판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에 대응하여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지난해 내놓았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의 투자협약을 통해 개발한 야심작입니다.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면 90초 만에 요리가 제조되는데, 현재는 육개장 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 현재 3종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메뉴군도 확대하고 공항, 호텔, 병원, 캠퍼스 등에 설치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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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공략한 푸드 로봇 트럭, 옳소 쿡앤루트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인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등으로부터 57억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푸드로봇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인데요. 배달망이 덜 자리 잡은 미국을 대상으로 ‘쿡앤루트(Cook-en-Route)’ 사업을 개시한다 합니다. 쿡앤루트는 주거 밀집도가 낮고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간 거리가 먼 미국에서 탄생한 푸드테크의 한 분야입니다. 코리안 바비큐를 컨셉으로 한 ‘옳소(OLHSO)’ 브랜드의 쿡앤루트는 신스타프리젠츠의 볶음기 오토원, 튀김기 오토프라이어 등 조리로봇을 트럭에 탑재하고, 출발 이후 도착 예정 시간에 맞춰 조리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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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커피 맛을 추구하는 로봇.
지난 뉴스레터에서 XYZ의 최신형 바리스타 로봇에 대해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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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기업들 위한, 본격 ‘로봇 도시’의 탄생 준비
지난 9월 로봇 전문 신문사 로봇신문이 2024년도 정부 로봇 부문 예산의 2000억 돌파 소식을 전했습니다. 편성된 예산은 2039억 6000만원으로 올해보다 6.5% 증가했습니다. 기술개발 사업,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등의 증액도 있었지만, 신규 사업으로 진행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의 역할도(56억원) 컸는데요. 지난 8월 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1997.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국내 로봇 기업들이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물류, 상업, 생활, 실내외주행도로 등 가상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로봇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증 환경이 부족한 상황에서, 본 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기술 및 시장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장이 열리는 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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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사업의 추진은 로봇 기업들에게는 두 팔 벌릴 소식입니다. 최근 자율주행 로봇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엑스와이지에게도 그렇습니다. 직영 식음료 사업인 ‘라운지엑스’를 통해 푸드 로봇의 효과적인 실증을 이어왔지만, 층간 이동 자율주행 실증에는 공간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로봇 도시가 탄생한다면 기업들이 나날이 업데이트되는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을 지속 검증할 수 있을뿐더러, 서비스를 공급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검증된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 도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탄생할 예정입니다. 자국의 로봇산업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로봇 실증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대구시는 약 20년간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천명해 온 도시죠. 최근 서울시에서도 로봇과 핀테크 등 미래산업에서 유니콘 양성을 위해 5조원의 ‘서울비전펀드 2030’을 조성한다고 밝혔는데요. 국가와 도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현재, 가까운 미래에서 로봇 산업의 성장성을 함께 그려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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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the new space! 로봇 & 테크 공간 소개 : 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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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에 로봇이 주방을 맡고 있는 양식 전문점이 있습니다. 조리 로봇 스타트업 ‘크레오코리아’가 운영하는 ‘알엔’입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내용을 전송받은 로봇이 음식을 완성해 고객에 내놓는 식당인데요. 크레오코리아가 개발한 통돌이 형태의 파스타 로봇 5대와 로봇암을 갖춘 치킨 로봇 1대가 적용되어 있고, 하루 평균 150그릇의 파스타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인력은 3명 내외로 운영됩니다.
특히, 주메뉴가 파스타라는 점에서 기존 로봇 도입 식당들과 다릅니다. 메뉴는 9,000원 수준의 알리오 올리오부터 14,900원의 치킨 로제 리조또까지 10여가지입니다. 3000원 내외의 원재료 대비 15,000원 내외의 가격에 달하는데, 8분 이상의 조리 시간을 로봇을 통해 줄여 큰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메뉴라고 판단한 겁니다. 피자, 치킨, 커피까지 다양한 메뉴를 높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역삼동에서 가성비 있는 식사를 찾으시는 분들은 들러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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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엑스 김동진 새 대표 선임,
“라운지엑스다운 커피 경험 만들 것”
지난 9월, 엑스와이지의 식음료 자회사, 라운지엑스에 새로운 대표가 선임되었습니다. 김동진 신임 대표가 앞으로 라운지엑스의 F&B 사업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커피 산업의 전문성과 로봇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라운지엑스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김동진 대표는 경영자이자 로스터, 바리스타로서 커피 업계에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입니다. 그간 엑스와이지 F&B 리테일 사업의 고문 역할을 담당해왔기 때문에, 로봇 기술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엑스와이지의 초창기 바리스타 로봇 모델에도 그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로봇의 핸드 드립 프로세스가 융드립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린 그의 드립 모션에 기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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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는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실현하고자, 라운지엑스를 통해 현장 실증과 고품질 커피 경험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라운지엑스는 로봇 기술을 고객 접점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매장의 단순 무인화를 뛰어넘어 원두 알고리즘과 초정밀 기술 등 로봇만이 가능한 서비스 품질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동진 대표는 선임과 함께 “’라운지엑스다운’ 커피 경험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월 27일부터 글로벌 리딩 컴퓨팅 기업인 ‘AMD’와 이례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지휘 아래, 단순 로봇 카페로서가 아닌 차별화된 F&B 브랜드로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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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조각뉴스 ①
라운지엑스 X AMD 콜라보 진행! 이벤트 순차 공개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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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라운지엑스가 AMD와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난 9월 27일, 세트메뉴 출시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로봇카페 라운지엑스에서 다양한 협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는 AMD가 국내 F&B 브랜드와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뜻깊습니다. 첨단 기술과 소비자 사이를 잇는 양사가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한다는 점이 협업의 큰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세트 메뉴 이용 시 한정판 스티커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도넛과 아메리카노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고, 도넛은 서울페이스트리와 함께한 ‘글레이즈드 도넛’, ‘시나몬 도넛’ 등 2종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스티커팩 소진 시 종료된다고 하니, 이벤트가 진행되는 에버랜드점, IFC몰점, 카카오아지트점, 애월점, 두산점에 방문해 보세요! 추후 이벤트도 라운지엑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라운지엑스 인스타그램 : @loungex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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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조각뉴스 ②
강원세계산림엑스포 & 광주식품대전 참가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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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가 이달 2가지 박람회에서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먼저, 산림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참여합니다. 본 엑스포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고성에서 운영 중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대형 엑스포에 다종의 서비스 로봇이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엑스와이지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는 산업교류관에서 이벤트 부문을 책임지며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잼버리수련장과 강원도 랜드마크를 활용한 대규모 전시부터 산불진화 시연, K팝 무대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산림의 가치를 전한다고 합니다.
또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광주식품대전에서도 엑스와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년 호남권 최대 식품 산업 박람회로서 국내외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행사인데요. 다양한 먹거리 사이에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와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가 차별화된 식음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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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XYZ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달에도 쉽고 빠른 XYZ + 로보틱스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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