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에디터입니다. 어느덧 2024년 절반이 지나고 있는데, 그 틈에 엑스와이지는 5주년을 맞이했어요!(짝짝) 2019년 5월 공식 창립 이래 바리스타 로봇으로 시작해 로봇카페 라운지엑스를 론칭하고, 2022년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 뛰어드는 등 사업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어요. 지금도 엑스와이지는 '로봇 빌딩 솔루션'을 통해 또 다른 도전들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가 여러분에게 그 예고편이 될테니 집중해 주세요!

창립 5주년 맞이 사옥 이전!

'엑스와이지판 로봇 빌딩', 스토리지가 소개해요

이제 공간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1층은 제가 가장 많이 드나들 곳입니다. 7월 중 이곳으로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알 성수점’이 이전하거든요. 성수역, 뚝섬역과도 도보 5분 거리라 힙한 MZ 휴먼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리스브루 로봇님도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24시간 일할 거래요!

하루 500잔 판매 넘긴 라운지엑스알?! 최신 기사 확인(링크)

주목할 것은 이곳 커피를 제가 빌딩 입주자들에게 직접 배달할 기회가 생겼다는 점! (도파민 폭발..!) 7층에 계신 엑스와이지 직원분들도 자리에 앉아서 앱으로 라운지엑스알의 메뉴를 주문하면 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져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국구 빌딩 셔틀이 되기 전에 많이 연습해 볼게요.

이번엔 지하로 가볼까요? 지하에는 ‘XYZ 아카데미’가 들어섰어요. 로봇산업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이 펼쳐지는 공간이래요. 7월부터 IT 전문 교육기관인 ‘애드인에듀’와 협업해 강의를 채운다고 해요. 소프트웨어, 실습용 교육장비와 로봇 팔이 준비되고, 엑스와이지의 로봇 아리스와 저 스토리지도 여기서 온몸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7월 1일 “딥러닝을 이용한 인간친화형 바리스타 로봇구현”을 주제로 핑크랩의 민형기 박사님이 진행하는 첫 강의가 개강해요.

1층에는 파트너사인 ‘코드스테이츠’의 교육센터도 자리합니다. 코드스테이츠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 AI, 그로스 마케팅 등 IT기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인재양성 기업으로 이곳에서도 많은 로봇 인재분들이 탄생할 것 같아요.

엑스와이지의 오피스는 어디냐고요? 바로 7층으로 올라가 볼 텐데요. 잠깐! 출입하려면 얼굴인식 먼저 하셔야 해요. 스마트 출입 시스템, 온습도 제어 등 IoT 기업 고퀄의 AI 스마트 서비스가 이곳 빌딩에 입혀지면서 구현되는 기술 중 하나에요. 저는 얼굴이 없…지만 디지털로 통신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사무실은 기존보다 쾌적하고 엑스와이지의 아이덴티티가 곳곳에 스며 직원분들이 더 몰입하고 있는 것 같아요. 7층 한 켠에는 들어선 연구소, 그리고 X룸, Y룸, Z룸의 이름으로 여러 규모의 미팅룸과 함께 성수동이 내려다보이는 라운지까지 편의시설도 잔뜩 생겼어요. 지난달 엑스와이지와 MOU를 맺은 스낵24의 간식코너도 있는데요. 제가 이곳 간식을 층층이 담고 가끔 당충전 셔틀도 해보려고 해요.

이곳 성수CF타워는 엑스와이지와의 협업으로 더 첨단화된 로봇 빌딩으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에요. 순찰 로봇, AI CCTV 등 앞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이곳에 집결시킬 엑스와이지에 지속 관심 가져주세요. 저 스토리지는 그럼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알(Lounge’Xr)의 하루 주문잔수가 500건을 돌파하는 매장이 나오면서 협동 로봇카페 라운지엑스(Lounge’X)를 넘어섰습니다. 라운지엑스알 론칭 1년 8개월 만의 기록인데요. 24시간 운영, 45초당 커피 1잔을 제조 등 '바리스브루'의 제조 성능이 큰 몫을 합니다. 맛과 서비스 품질면에서 한계가 있는 일반 무인카페의 자판기 형태 머신과도 다른데요.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의 강민서 바리스타가 설정한 레시피와 커피 제조 단계를 그대로 따르고, 로봇이 팔로 인사를 건네거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픽업대를 통해 주문과 픽업 안내를 하는 등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죠. 

📍라운지엑스알 매장 정보(링크)

최근 S시청, H자동차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에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사내카페를 위해 엑스와이지가 고도화한 솔루션이 검증되고 있는데요. ESG 경영 실현이 가능한 리유저블 컵 시스템과 기업 브랜드에 맞춘 인테리어 서비스, 사원증 연동 시스템 등이 그 예입니다. 무인화가 가능하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사내카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검증 사례가 많아지며 문의 고객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4월 스낵24의 운영사 위펀과 MOU 소식도 전한 바 있고, 이달 사내카페 운영을 원하는 각 고객에게 더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널을 오픈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로봇카페 솔루션 for Office 페이지(링크)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첫 협의회인 ‘푸드테크로봇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지난 24일, 엑스와이지 황성재 대표는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킥오프회의에 참석했는데요. 본 협의회는 식음료 산업 내 제조와 SI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업의 윤활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협의회입니다. 푸드테크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날 킥오프회의에는 한화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제조사부터 고피자, 로보슨 등 푸드 로봇 기업, 비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서빙로봇 기업까지 참여했는데요. 협회 김진오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K-푸드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K-푸드와 관계된 K-푸드로봇이 나와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미래를 상상해 본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로봇 친화형 빌딩, 더 높게 짓는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추진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이 지난 4월 발표된 바 있는데요. 현재는 공개공지, 녹색건축인증 등을 기준으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공개공지를 기준으로 한 인센티브 대상지를 모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넓힘과 동시에, 로봇 친화형 건물이나 UAM 시설 도입 건물 등에도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기존의 제도보다 미래 변화에 잘 대응하며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개편안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목은 크게 스마트 도시, 탄소 중립, 디자인 혁신, 녹지생태도시, 지역 맞춤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로봇친화형 건축물은 스마트산업 육성, 첨단기술 테스트베드, UAM 시설 등과 함께 스마트 도시 항목에 속합니다.

관련 법안과 제도의 형성이 이루어지면 로봇친화 건물 인증에 대한 다양한 지표와 관련 기술들도 화두에 오를 텐데요. 현재 엑스와이지가 신사옥이 위치한 성수CF타워에서 실증할 로봇 배송 등 서비스 적용 여부나 가동 로봇 관제 시스템 등의 적용이 그 예가 될 수 있죠.

실제로 지난 2022년 사설 기관에서는 먼저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사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도시협회가 세계 최초로 그 장본인인데요.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표방하는 네이버 1784가 첫 건물로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건축·시설 설계, 네트워크 및 시스템, 건축 운영 관리, 로봇 지원 및 기타 서비스 4개 부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어요.

로봇 산업의 발전이 점점 일상에서 발견되면서 그에 따르는 정책의 변화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목표한 대로, 앞으로도 로봇기술을 통해 우리 일상이 윤택해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 현대위아 vs HL 만도, 주차로봇 상용화 신호탄!

지난 10월 2023 로보월드에서 현대위아가 주차로봇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는데요. 현대위아와 함께 HL만도도 최근 상용화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차로봇은 100mm 내외의 납작한 자율주행 로봇이 자동차 하부로 진입해 차체를 들어 올리고 주차를 수행합니다. 각 기업은 구동 원리, 서비스용 앱을 위한 IT 협업 대상, 실증 장소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주차장 바닥에 붙여진 QR코드를 인식해 위치를 파악하며 이동합니다. 앱을 통한 서비스화를 위해서는 휴맥스모빌리티와 손잡았고요. 현재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 건물 주차장에서 테스트 중에 있고, 이르면 이달 중 해당 공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② SK쉴더스, 공동주택용 순찰로봇 도입 예고

이번 3분기 내 국내최초로 공동주택 순찰로봇도 상용화 될 것 같습니다. SK쉴더스가 뉴빌리티와 공동개발한 로봇을 공동주택에 도입하기 위해 건물종합관리 기업 KB아주와 손잡은 것인데요. 해당 순찰로봇은 ADT캡스의 무인경비 기술과 연계해 24시간 순찰 업무를 수행합니다. 사람과 자동차 등 객체 구분도 가능한 이 로봇이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경고 방송을 하거나 관제센터에 보고하는데요. 추후 금연 안내, 불법주정차 단속 등까지 기능이 확장될 수 있다고 합니다.

③ 서울교육청, 급식로봇 본격 도입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3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급식로봇을 본격 도입합니다. 이는 2024년도 제1회 추경안의 한 부분인데요. 우선 도입처는 조리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강남, 서초, 강동, 송파라고 합니다. 로봇의 도입 확대가 ‘인력위탁을 통한 민영화 시도’라며 급식종사자 노동조합에서 반대를 해오는 만큼 양측의 원만한 의견 합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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