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에디터 입니다. 지난달 가을 인사를 드렸는데, 민망하게도 이제야 시원해진 날씨에, 겨 뉴스레터를 받아보길 원치 않으신 경우,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받아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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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에디터 입니다. 지난달 가을 인사를 드렸는데, 민망하게도 이제야 시원해진 날씨에,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계절을 즐기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저희 로봇커피를 찾거나 궁금해하는 고객도 늘었어요. 10월에는 엑스와이지가 로봇카페부터 새로운 비즈니스인 로봇빌딩까지, 갖고 계신 질문들에 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접점을 다양하게 만들었어요. 더 자주 만나뵙길 바라며 오늘 준비한 소식들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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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그래서 어떻게 다른데?” 커피 한길 16년, 김동진 대표가 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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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로봇카페를 머릿속에서 어떻게 그리시나요? 카페 소비자, 로봇 관심 고객까지 공통으로 가지는 질문이 있어요. “그래서 로봇카페는 결국 무엇이 다르지?” 무인카페, 유인카페라는 두 선택지 사이에서 로봇카페의 포지션은 무엇일까요? 실은, 엑스와이지도 이 해답을 늘 고민해 왔어요. 오늘은 단순히 인력 대체를 뛰어넘는 ‘엑스와이지의 로봇카페’가 제시하는 가치를 이야기해 보고자 해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라운지엑스 24H’라는 브랜드명으로 개편된 무인 로봇카페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그 오프닝 자리에서 15년 넘게 바리스타, 로스터, 커피농장 운영주까지 커피와 함께해온 라운지엑스의 ‘김동진’ 대표님과 대화를 나눴어요. 이 담화를 바탕으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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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엑스 24H 성수점에서 만난 라운지엑스 김동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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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카페의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카페는 당연히 음료와 커피가 맛있어야 해요. 그리고 공간이 매력적이고, 가격이 합리적이고,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봇카페도 결국 카페에요. 그래서 김동진 대표님도 훌륭한 맛을 최우선으로 꼽았어요. 합리적인 가격, 공간의 매력도 함께요. 로봇카페가 언제까지나 새로운 카페로 소비될 수는 없을 거예요. 엑스와이지는 결국 로봇을 이 본질적 가치를 위한 훌륭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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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근처에 라운지엑스 로스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무하시는 로스터분들이 커피를 너무 사랑하는 분들이에요. 본인이 로스팅한 커피가 조금이라도 잘 안 나오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모든 커피는 그분들에 의해서 검증되어 출고됩니다.”
로봇에 앞서,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원두에요. 김동진 대표님은 원두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라운지엑스 로스터리도 운영하고 있어요. 함께하는 로스터들도 모두 커피에 진심이라고 해요.
“같은 맛을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그중 하나가 생두라는 원재료 컨트롤이에요. 생두는 시간이 지나며 맛이 변하는 게 정상인데, 우리가 추구하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두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매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같은 맛을 내려면 같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요.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관리되는 원두를 이제 맛있는 커피로 만들어야겠죠? 원두 선정에 있어서 당연히 로봇 바리스타의 실력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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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훌륭한 바리스타와 맛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초보 바리스타나 그라인더 세팅 등 실력이 조금 미흡한 바리스타보다 컨트롤이 잘 됩니다. 로봇을 통해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로스팅부터 적합한 세팅을 다 하고 있거든요. 이게 컨트롤이 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결국 로봇의 정밀함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좋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단순히 ‘사람보다 빠르게’가 아니라 ‘사람만큼, 혹은 사람보다 맛있게’를 추구하는 것이죠.
“저희 라운지엑스가 추구하는 방향은 스페셜티의 대중화입니다. 로봇을 매개로 한 대중화요.”
로봇 바리스브루는 쉽게 맛보기 힘든 품질을 모두가, 언제든 느낄 수 있게 해요.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라는 비전도 내세울 수 있겠죠. 심지어, ‘바리스타 챔피언’의 메뉴도 맛보게 해요.
“강민서 바리스타는 커피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드는 Korea Coffee in Good Spirit 대회에서 우승한 분이고, (국내 이 분야에서) 제일 잘하는 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부탁을 드려 흔쾌히 메뉴를 만들어 주셨는데 그 메뉴가 ‘후르츠 카페인’입니다. 맛은 진짜 칵테일 같아요. 커피가 들어간 음료가 맞나 싶을 정도로 독특해요”
에디터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오렌지 향을 머금은 아이스티 같은 맛에서 쌉싸름한 커피 향으로 이어져 매력적이이에요. 물론, 이러한 스페셜티 커피와 음료를 일정하게 제조할 수 있기에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라운지엑스 앱 기준으로 현재 아메리카노는 2,500원대에, 챔피언 메뉴도 3,500원대에 즐길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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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브루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한 강민서 바리스타 챔피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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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대표님은 공간의 매력과 에너지를 만드는 데 로봇이 큰 역할을 한다고 얘기해요. 바리스브루는 커피제조만 하지 않고 주문 전 숨쉬기 동작으로 고객과 호흡하며, AI를 기반으로 한 픽업대 서비스, 마지막 인사까지 웰컴 바이브를 늘 유지합니다.
“로봇이 주는 에너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로봇은 불만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원하시는 메뉴를 항상 잘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라운지엑스는 카페의 본질을 지키고, 나아가 스페셜티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고 해요. 물론, 서비스는 매개체인 바리스브루에 온전히 담겨 있죠. 카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라운지엑스 이야기가 흥미로우셨길 바라며, 김동진 대표님의 마지막 말로 끝맺을게요.
“저는 카페의 본질은 어떻게든 지킬 예정입니다. 무인이라서 커피 맛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는 정말 듣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더 커피 퀄리티에는 많이 신경 쓸 예정이에요. 모든 사람이 따뜻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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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①
엑스와이지, 2024 로보월드 & 스마트라이프위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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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가 10월 23일부터 4일간 치러지는 로보월드에 참가합니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작년 800여 부스가 운영되며 약 43,000명의 관람객이 집결했는데요. 올해는 ‘초격차 로봇기업’ 자격으로 특별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관람 포인트는 식음료 자동화 비즈니스를 넘어 ‘로봇 빌딩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엑스와이지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 예시가 되는 기술시연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을 위한 컨설팅과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에요. 로보월드에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준비한 행사로 ‘사람 중심의 기술’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에요. 엑스와이지는 혁신기술존의 로보틱스 기업으로 참여해 로봇 빌딩 솔루션을 비롯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두 행사에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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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②
'엑스와이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대회' 개최 @로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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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보월드에서 엑스와이지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부대행사인 ‘R-BIZ 챌린지’의 세부주관사로서 ‘엑스와이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 대회’를 10월 26일 개최해요. 국내 개발된 로봇 팔과 비전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경연이에요. 지난 8월, 공개모집과 자체 심사를 마치고 6개 본선팀이 선발되었어요. 이들은 로보월드에서 엑스와이지의 ‘워크 스테이션’을 활용해 준비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고요. 워크 스테이션은 XYZ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두산 로보틱스 협동 로봇과 비전 카메라 등이 적용된 기술 구현 장비입니다. 기술성과 사업성, 창의성 등 6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총 3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는데요. 엔터테인먼트부터 F&B까지 흥미로운 주제로 보는 즐거움도 큰 경연이 될 예정이니 로보월드 방문 예정이시면 꼭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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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③
바리스 in KBS 다큐온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 시대를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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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엑스와이지가 K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 시대를 열다’에 출연했어요. 전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에 집중 투자해 산업 역량을 기르는 현재,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와 벤처투자회사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날 방영된 1부 ‘로봇, 일상을 바꾸다’에서 엑스와이지가 조명되었어요. 특히, 국내 1인 커피 소비량이 400잔을 넘어선 가운데 핸드드립 로봇으로 챔피언 바리스타의 드립 기술을 적용하고 24시간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는 것에 주목했어요. 소비자 접점에서의 로봇 서비스뿐 아니라 황성재 대표와의 담화 등이 카메라에 담겼으니 궁금하신 분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KBS 다큐온 다시보기 채널(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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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신발 끈까지 묶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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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이 AI 기반 로봇 핸드 기술 '알로하 언리쉬드'와 '데모스타트'를 공개했어요. 알로하 언리쉬드는 스탠포드대의 '알로하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두 대의 로봇 핸드가 협력해 신발 끈 묶기와 같이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해요. 데모스타트는 3개의 손가락을 가진 로봇 핸드가 시연과 보상을 통해 복잡한 동작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관절과 센서를 더 많이 사용해 정교한 손동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AI 학습으로 로봇 핸드의 성능도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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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미지 클릭 시 관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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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삼성 vs LG vs 하이센스, 홈서비스 로봇의 현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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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 IFA에서 공개된 최신 기준 홈서비스 로봇을 소개해 드려요. 먼저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볼리’는 하나의 쇼를 선보였는데,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비서 역할을 하고 프로젝터 기능으로 음성보다 질 높은 답변 정보도 제공했어요. LG전자의 ‘Q9’은 이동형 AI홈 허브로서 온습도, 조도 조절이나 책 읽어주기 등 정서적 케어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중국의 제품도 있는데요. 챗GPT4o를 탑재한 하이센스의 ‘할리’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냉장고와 오븐이 요리를 준비하는 기능으로 차별점을 보여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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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어요. 지하 화재 진압용 무인 소방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EV-Drill Lance 진압장비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협력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살펴보면, 무인 소방로봇은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무선 원격 조종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고, EV-Drill Lance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장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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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푸드테크 적극 투자, ‘푸드테크 배움터’ 개소한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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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20년 푸드테크 산업은 그 성장률(31.4%)이 식품산업 성장률(4.8%)보다 높은 산업이에요. 다양한 기업과 기관과 더불어, 포항시도 푸드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대표적 주체인데요. 지난 13일, 포항 꿈트리센터에서 ‘푸드테크 배움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어요. 이 배움터는 뉴로메카의 로봇커피머신 기술과 포스텍 푸드테크학과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청소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푸드테크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하는 등 푸드테크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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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XYZ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달에도 쉽고 빠른 XYZ + 로보틱스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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