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에디터에요. 11월 첫날이 밝았어요. 올해도 속절없이 빠르게 끝을 향하고 있네요. 그 뉴스레터를 받아보길 원치 않으신 경우,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받아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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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안녕하세요, 엑스와이지 에디터에요. 11월 첫날이 밝았어요. 올해도 속절없이 빠르게 끝을 향하고 있네요. 그만큼 분주했다는 뜻이겠죠? 지난주 치러진 '2024 로보월드'만 봐도 그랬던 것 같아요. 열심히 달려온 로봇기업들이 앞다퉈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고, 그중 엑스와이지도 함께했어요. 로봇산업의 현 맥락을 짚어보기 좋은 기회라, 이번 뉴스레터는 로보월드 현장취재를 중심으로 준비해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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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성황리 막을 내린 2024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의 로봇 전문 박람회로서 291개 기업, 880부스 규모를 자랑했어요. 엑스와이지는 이번 로보월드에서 두 가지 행사를 선보였는데요. 부대행사인 ‘R-Biz 챌린지’의 세부주관사로서 ‘엑스와이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초격차 사업 선정 기업을 위해 마련된 특별관에 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을 만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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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엑스와이지 첫 경연 주최!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
로보월드 부대행사인 'R-BIZ 챌린지'는 국내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본격 시작된 대회예요. 금번 대회만 총 110여 팀, 450여 명이 참가했고, 대통령상 등 총 18점의 상장과 4,750만원 상당의 포상이 주어졌어요. 우아한형제들, 제우스, 한국중부발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각각의 대회를 준비했죠.
엑스와이지의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는 로봇 팔과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혁신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대회였어요. XYZ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두산 로보틱스 협동 로봇과 비전 카메라 등이 적용된 ‘워크 스테이션’이 활용 장비로 지원되었고요. 자체 심사를 거쳐 총 6개 본선 진출팀이 경합을 벌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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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로봇 솔루션을 소개하는 'X.Y.Z'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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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후보들이 참가한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한 기준을 적용했어요. 가장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선발한다는 목표로, 구현 기술의 난이도나 기술 융합 요소만 아니라 사업성, 창의성까지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했죠. 엑스와이지의 황성재 대표를 비롯해 김정현 개발팀장, 오영진 개발PM이 심사했고, 두산로보틱스의 김효진 수석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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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Gadget'팀의 웨이터 로봇 시연, (좌)'RO:BIT'팀의 보드게임 로봇, (우)'Hi 5'팀 콘텐츠 촬영 보조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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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1등 장관상의 영예는 ‘X.Y.Z’팀이 안았어요. 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칵테일을 제작해주는 바텐더 로봇 ‘Barobot’을 소개했는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솔루션이었죠. 2등 국표원장상은 웨이터 로봇을 선보인 ‘Gadget’팀이 가져갔어요. ChatGPT API와 음성 인식을 통해 와인을 추천하고 따라주는 경험을 제공해 시선을 끌었죠. 마지막으로 3등 진흥원장상은 ROS2 환경에서 게임 진행과 소통 기능을 갖춘 보드게임 로봇을 제안한 ‘RO:BIT’팀에게 돌아갔어요. 1, 2, 3위가 각각 400만원, 200만원, 13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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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Hi 5'팀의 생활 보조 로봇, (우)'타코틱스'의 타코 조리 로봇 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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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본선 참가팀들의 기술도 쟁쟁했는데요. 타코 조리 로봇을 시연한 ‘타코틱스’팀은 고기의 퀴숑을 이븐하게 익히기 위해 비전 기술 활용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블리츠크랭크’팀의 출품 기술은 콘텐츠 촬영 보조 로봇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 촬영 지원 기능을 제안했고, ‘Hi 5’팀은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를 분석해 음료를 추천하는 생활 보조 로봇을 소개했죠.
이번 경연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개발해 온 엑스와이지도 더 무궁무진한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XYZ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양성의 뜻도 굳힐 수 있었어요. 로봇 기술을 통해 풍요로워질 일상을 위해 함께 응원해 주세요!
XYZ 아카데미 웹페이지 보러가기(링크)
② 엑스와이지의 NEXT STEP '로봇 빌딩 솔루션' 전시
‘로봇 빌딩’, 뉴스레터로 간혹 소개해 드렸지만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는 아니죠? 엑스와이지 부스에서는 ‘로봇 빌딩 솔루션’을 출품해 전시했어요. 기존에 ‘로봇 카페 솔루션’과 같은 식음료 자동화 기술을 주요하게 소개했던 엑스와이지가 ‘로봇 빌딩 솔루션’을 통해 넥스트 비전을 공유한 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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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 부스에서 시연된 '로봇 빌딩 솔루션'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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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는 로보월드에서 처음으로 기술 시연을 통해 이 솔루션의 일부를 보여줬어요. 로봇이 완성된 커피를 픽업해 스토리지에게 건네주면, 스토리지가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나리오였어요. 여기서 차별화 포인트는 AI 비전 기술인데요. 정해진 위치에 물체를 놓을 필요 없이 비전 카메라를 통해 개체의 성질과 외형, 위치를 스스로 파악하고 파지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로봇 빌딩 솔루션에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해요. 각종 건물 로봇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제어하게 하는 ‘XYZ 로봇 클라우드’, 여기에 엘리베이터 및 IoT 기기를 아우르는 ‘IoT 동기화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이 엘리베이터와 통신하고 LiDAR SLAM으로 다중 맵을 설계하는 다층 이동 AMR 기술, 건물 속 카메라로 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비전 X’, 작은 공실도 멋진 로봇 식음료 시설로 구축해 주는 ‘로봇 카페 솔루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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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빌딩 솔루션은 쉽게 말하면 빌딩을 똑똑하게 만드는 기술이에요. 관리 관점에서 보면, 이용자 유무를 자동 인식해 청소 로봇이 가동하거나 냉난방기나 조명 시스템 등도 제어할 수 있죠. 건물 이용자는 컨시어지 로봇의 안내로 편리하게 건물을 이용하고, 어느 층에서든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배달 로봇 스토리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죠. 현재 엑스와이지가 열심히 개발하고 실증 중인 로봇 빌딩 솔루션의 다음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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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황성재 대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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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에서 엑스와이지에게 의미 있는 또 다른 성과가 있었어요. 황성재 대표에게 국무총리표창이 주어진 것인데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 포상’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다지고 신제품 개발과 인력 양성에 기여한 로봇기업들에 수여하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유공자 시상 행사에요. 황성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다관절 협동로봇을 이용해 핸드드립 로봇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죠. “이 표창은 우리에게 큰 격려와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더욱 확고히 해준다.”며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어요. 대상 격인 산업포장은 건솔루션의 김삼성 대표가, 대통령표창은 임성수 경희대 교수가 수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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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만큼 산업 현황과 비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없죠! 행사장을 직접 탐방하며 신제품과 신기술을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소식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어요. 함께 보실까요?
ⓛ 반려로봇으로 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로보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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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케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 로보월드에서도 돌봄 로봇으로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았어요. 내년 출시 예정인 반려로봇 ‘케미 프렌즈’를 처음 만나봤는데요. 에디터가 소개자료를 읽는 동안, 이 로봇이 다가와 책을 읽는 행동으로 진단하고 음악을 틀어주어 놀랐어요. 자율주행 기능으로 사람을 추종하고, 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정서적 교감도 가능한데요. 그 외에도 응급 상황 대응, 인지훈련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되어 반려로봇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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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보월드에 최대 규모로 부스를 선보인 기업 중 하나가 뉴로메카였어요. 산업 및 협동로봇과 양팔로봇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100% 국산 내재화된 협동 로봇 ‘인디-K’가 특히 시선을 끌었죠.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수입 의존 없이 구현해 비용절감을 실현한 거에요. 에디터가 흥미롭게 본 뉴로메카 협동로봇의 특징은 원격 교시와 순응제어 기술이었는데요. 작업자나 외부개입에 기존보다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안전하고 유연한 작업 환경이 그려졌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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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빨간 사탕 줄까, 파란 사탕 줄까?”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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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로봇은 기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휴머노이드를 선보였어요. 바퀴로 주행해 지형에 따라 이동 제한이 컸던 앨리스3와 달리, 앨리스4는 이족 보행해 보다 사람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요. 앨리스는 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소통이 가능한데, 원하는 색깔의 사탕을 요청하면 집어 주는 시연을 보여줬어요. 6DOF 로봇 핸드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고, AI 기반의 사물 인식을 할 수 있는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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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로봇 제조 기업으로 출사표 던진 '브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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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솔루션 전문 업체 브릴스는 첫 제조로봇 ‘브릴스 로봇 시리즈’ 공개했어요. 산업용 로봇의 경우 4kg부터 최대 210kg까지 다양한 하중에 맞는 라인업을 자랑하고, 설치와 배치를 유연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에요. 10가지 유형의 협동로봇은 기존 대비 우수한 탑재량과 작동 범위를 자랑하는데, 특히 50℃ 환경에서도 안전한 국내 최초의 방폭형 협동로봇도 주목할 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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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타노스 건틀렛 아냐?" '테솔로'의 로봇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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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그리퍼 라인업을 공개한 테솔로의 20 관절 로봇 핸드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마치 어벤져스의 타노스 장갑을 연상케 했는데요. 직접구동 방식으로 시연된 ‘DG-5F’는 손가락마다 4개의 관절이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21㎝의 콤팩트한 크기임에도 10㎏까지 파지가 가능하다고 해요. 도구 기반 공정이나 물체 조립·분해 작업 등 기존의 수작업 기반 프로세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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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XYZ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달에도 쉽고 빠른 XYZ + 로보틱스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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