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인사 드리는 엑스와이지 에디터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지난 한 달간 로봇 소식들이 뉴스레터를 받아보길 원치 않으신 경우,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받아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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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인사 드리는 엑스와이지 에디터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지난 한 달간 로봇 소식들이 더 힘차게 쏟아져 나오는 걸 지켜봤어요. 특히 휴머노이드는 기존보다 더욱 화두였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향후 10년 내 휴머노이드 시장이 최대 60조 달러로 성장할 거라 전망했고, 메타부터 구글, 국내 기업들까지 많은 기업에서 휴머노이드 시장 참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시점에 엑스와이지는 관련해 어떤 비전을 그리고 있는 지까지, 오늘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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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XYZ 뉴스 l 개발자들에게 듣는 엑스와이지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 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1 l 국내 최대 기숙학원부터 병원까지, 총 6대 카페로봇 도입! 따끈따끈 XYZ 최신뉴스 2 l 데이원컴퍼니와 'AI 로봇 융합형 인재 육성' 위한 MOU 로보틱스 큐레이션 뉴스 1 l 애플, 가정용 탁상 램프 로봇 깜짝 공개 로보틱스 큐레이션 뉴스 2 l 구글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참전 로보틱스 큐레이션 뉴스 3 l 배민, B마트 배달 서비스도 로봇이 한다! 로보틱스 큐레이션 뉴스 4 l 가정에서 쓰는 로봇, 외형도 섬유로 이달의 놀라운 발견 l 기어다니는 소프트 로봇 개발한 서울대 연구팀
최신 로보틱스 추천기사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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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단어를 보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엑스와이지는 커피로봇 바리스 뿐 아니고 자율주행 로봇 기술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어요. 간간히 층간이동 로봇 ‘스토리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오늘 엑스와이지가 묵묵히 개발해온 자율주행 로봇 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자율주행이 어떻게 휴머노이드 제품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엿볼 기회를 가지려 해요. 지난 번 UX 연구원과의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자율주행 개발자들과 담화를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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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ley] 안녕하세요, 로봇 지능화팀 팀장이자 지능화연구소장 조인성(Insley) 입니다. 로봇기술에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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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안녕하십니까, 로봇 지능화팀 자율주행 파트의 장희동(James)입니다. 임베디드부터 API, 슬램(SLAM) 등 엑스와이지의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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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율주행 파트가 로봇 지능화팀에 속해 있는 것이 특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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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때 AI 비전을 활용하고 있다보니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데요. AI로 객체를 인식해 로봇이 원할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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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ley] 맞습니다. 기존에 자율주행 기술은 정해진 규칙 기반의 *슬램과 네비게이션이 주를 이뤘어요. 현재는 음성이나 비전카메라 등이 접목된 지능화 AMR(자율주행 로봇기술)로 진화하고 있거든요.
*SLAM :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의 약자로, 로봇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며 지도를 만들어가는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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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엑스와이지 자율주행 기술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먼저 소개해주실 특징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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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ley] 먼저, 로봇시장에서 AMR 기술은 빛을 쏴 공간을 파악하고 네비게이션 하는 라이다(LiDAR) 기반으로 보편화되어 있어요. 저희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처럼 카메라를 이용해 주행하는 비주얼 SLAM을 통합해서 사용해요. 또,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AMR에 접목하려고 개발 중인 점도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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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연동되면서 Context Awareness(상황 인지)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는데, 로봇이 정해진 명령이나 규칙성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행동할 수 있게 되죠. 기존 라이다 방식은 2D 맵 좌표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AI가 도입되는 VLA(Vision Language Action) 모델은 LLM을 기반으로 비전 정보와 프롬프트를 부여해서 스스로 공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객체를 판단하며 네비게이션 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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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대되네요! 다만 할 일이 많으시겠어요(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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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네 사실 모든 과정을 인하우스로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데요. 저희 특장점이기도 한 부분이에요. 세부 부품 선정부터 제품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까지 말이죠. 자율주행 로봇은 보통 자율주행 기능을 수행하는 하단부 플랫폼 파트와 고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단 파트로 나눠볼 수 있어요. 시중 플랫폼을 사용하면 개발 제한이 많지만, 자체 제작하면 시장 니즈에 따라 플랫폼을 고도화하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수월하죠. 예를 들어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적층형 로봇 스토리지(Storagy) 또한 경량화, 소형화가 획기적으로 이뤄진 제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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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까지 서울삼성병원과 프로젝트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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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네, 대형병원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직접 날라야 하는 소규모 물류를 이송하는 로봇을 2023년에 개발했고, 작년에는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수술실/내시경실에 더 최적화된 형태로 고도화 했어요.
*왼쪽 사진 : 서울 삼성병원에서 운행중인 자율주행로봇, 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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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대형 프로젝트이다 보니 시행착오와 함께 확보한 노하우나 기술도 있을 듯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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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로봇이 24시간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무선충전 기술도 자체 개발했는데요. 원활한 도킹과 충전을 위해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보다 정밀한 주행 제어도 구현했어요. 그 외에도 혈액 이송을 위한 냉장 시스템,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의 보안, 장비 유무 판단 모듈, 전자석 견인 기능 등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다양하게 확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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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노하우들도 쌓였는데요. 예컨대 환자들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작은 리스크도 보수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죠. 로봇과 사람 간 거리 유지 범위를 확장하는 등의 방식을 시도하며 현장 피드백을 수집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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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엑스와이지의 자율주행 로봇 중 스토리지도 빼놓을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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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스토리지는 라운지엑스 마포점에서 서빙 로봇 개념으로 사용했었고, 지금은 오피스 환경에서 사내 곳곳으로 간식을 배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현재 엑스와이지는 성수CF타워에 설치된 10여종의 로봇과 IoT를 통합 관제하는 로봇 빌딩 솔루션을 실증하고 있는데, 이 기반이 갖춰지면 스토리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직접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이동하는 것을 넘어, 음성 명령을 내리면 로봇카페와 스스로 협업해 다른 층에서 커피를 가져오는 것까지 기대해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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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든 로봇과 AI 기술이 연결된다는 게 굉장히 설레네요. 앞으로의 기술을 더 예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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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ley] 현재는 VLA 모델을 바탕으로 홀로노믹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개발 중입니다. 홀로노믹 자율주행 플랫폼에 로봇팔이 장착되는 것이죠. 이러한 로봇이 개발되면 이동 기반의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서비스 미션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홀로노믹이라 하면, 바퀴 두개로 구동하는 디퍼런셜 방식이 아니라 네 개를 구동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로봇 본체가 턴(turn)을 하지 않아도 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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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공 범용 지능, 즉 AGI를 지속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에요. AGI라 하면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어로, 학습되지 않은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죠. 이를 통해 홀로노믹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곧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로 기능하고, 나아가 휴머노이드 형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탄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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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인 조인성 팀장, 장희동 연구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다양한 제품과 프로젝트를 거치며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해온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어요! 시각 장애인 안내 로봇부터 광고 로봇과 같은 라인업도 함께 준비 중인데, 다음에 또 이야기 들어볼 시간 가질게요.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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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최상위 버전 첫 소개!
바리스브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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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가 국내 최대 기숙학원인 시대인재 용인 캠퍼스에 로봇카페 5대를 설치했어요. 글로벌 고객이 찾는 대형 피부과 예쁨주의쁨의원에도 1대가 도입되어 2월에만 총 6대가 공급됐습니다. 지금 왕성히 서비스를 시작한 바리스브루는 3.5버전으로 음료 4잔 동시 제조, 24잔 동시 픽업, 지능형 앱 주문, 압력 기반 뚜껑 닫기 기능을 갖춘 최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엔비디아 AI 플랫폼이 첫 적용됐죠.
각 고객처에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됐는데요. 시대인재에는 학생들을 위해 입시 콘텐츠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와 콜라보한 추천 음료와 시그니처 원두가 드리즐되어 카페인을 함류한 라운지엑스의 ‘성수 카라멜’과 같은 메뉴도 추가됐어요. 또한, 커피 픽업 시 영단어 표기 기능도 도입돼 학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에요. 쁨의원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환자가 찾는 병원인만큼 다국어 키오스크를 지원할 예정이죠. 엑스와이지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학원가와 교육시설, 병원까지도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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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가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와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어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에요. 데이원컴퍼니와 로봇 교육, ‘AI+로봇’ 정규 과정 개설을 함께할 예정이고, 패스트캠퍼스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과정에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재 채용까지 연계할 계획이고요. 엑스와이지가 운영하는 XYZ 아카데미는 두산로보틱스의 최신 협동로봇인 E-Series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교육 시설로, 엔비디아 플랫폼과 비전 카메라가 장착된 워크 스테이션과 자율주행 로봇 등 고사양 로봇 H/W를 교구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신 기술인 VLA(Vision Language Action) 등 실무형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반기 내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도 개강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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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이미지 클릭 시 관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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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애플, 가정용 탁상 램프 로봇 공개
애플이 가정용 탁상 램프 로봇 영상을 공개했어요. 애플의 머신러닝 연구 사이트에 올라온 블로그에 따르면, 감정 표현이 풍부한 로봇을 개발해 실험했다고 하는데요. 영상 속 로봇은 픽사의 마스코트 ‘룩소’를 닮았고, 카메라, 스피커, 조명, 프로젝터 등을 갖추고 있어요. 공개된 두 유형 중 ‘기능형’ 로봇은 정해진 작업만 수행한 반면, ‘표현형’ 로봇은 춤을 추거나 날씨를 살피고 물을 마시라고 컵을 밀어주는 등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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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구글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참전!
구글이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로봇 개발 기업 앱트로닉은 최근 3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구글도 투자자로 참여했죠. 앱트로닉은 ‘아폴로’라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 중이고,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요. 구글은 로봇 기술을 위한 AI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앱트로닉과 협력 중이에요.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글로벌 시장이 3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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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배민, B마트 배달 서비스도 로봇이 한다
배달의민족이 로봇 ‘딜리’를 활용한 배달을 B마트까지 확장한다고 밝혔어요. 이제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주문할 수 있을텐데요. 2017년부터 ‘딜리’의 프로젝트를 시작해 작년에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외 배달 운영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로봇은 횡단보도도 건널 수 있고, 더 먼 거리까지 이동 가능하다고 해요. 배민은 이로써 배달원 부족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퀵커머스 혁신을 목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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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가정에서 쓰는 로봇, 외형도 섬유로 맞춤
가정용 로봇 시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가정이라는 공간의 성격에 특화된 기능들을 갖춘 노르웨이 로봇 기업 1X의 ‘네오 감마’가 주목받고 있어요. 이 로봇은 안전성을 고려해 외피를 금속 대신 섬유 재질로 만들었고, 가정 내에서 커피 내리기, 빨래, 청소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질 또한 부드러워서 사람과의 접촉 시 부상이 적다고 해요. 1X는 가정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며 실험실을 벗어나 제한된 가정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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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다니는 소프트 로봇 개발한 서울대 연구팀
서울대 김호영 교수 연구팀이 벌레처럼 기어가고, 케이블을 잡고 오르며, 모양을 바꿔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어요. 이 로봇은 단 하나의 공기 입력만으로 다양한 동작을 제어할 수 있어요. 연구팀은 오리가미·키리가미 디자인과 공기압 스냅 메커니즘을 결합해 적응력이 높은 변형 소프트 로봇을 만들었고, 두 가지 모델을 설계했는데요. ‘크롤링·클라이밍 로봇’은 몸을 확장·수축하며 기어가고 케이블을 잡고 올라갈 수 있고, ‘자가 재구성 로봇’은 형태를 빠르게 바꿔 다양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연구진은 이 기술이 재난 구조, 의료, 변형 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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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XYZ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달에도 쉽고 빠른 XYZ + 로보틱스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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